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바스 왕조 (문단 편집) == 국기 == ||||||<#000000> {{{#ffffff '''아바스 왕조 국기'''}}} || || [[파일:검은 깃발.svg|width=60%]] || ||<#000000> {{{#ffffff '''흑의대식 (黑衣大食)'''}}} || 아바스 왕조의 국기는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진 단순한 모양의 국기였다. 원래 선지자 [[무함마드]]는 검은색 깃발과 하얀색 깃발을 사용했는데, 훗날 '멸망의 날이 오면 [[몽골제국|검은 깃발을 앞세운 군대]]가 [[호라산]]에서 몰려올 것이다'라는 예언을 남겼다. 이 예언에서 모티브를 따온 아바스 부족이 [[우마이야 왕조]]를 상대로 혁명을 일으킬 때 검은색 깃발을 내세운 것이다. 특히 우마이야 왕조는 아예 통째로 하얀 깃발을 상징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흑백이 눈에 띄게 대비되어보이는 효과도 줄 수 있었다. 눈에 띄는 검은색을 왕조의 상징색으로 삼았던 탓에 아바스 왕조와 맞섰던 세력들은 모두 자기만의 색깔을 내세웠다. 예를 들어 [[우마이야 왕조]]의 마지막 칼리파 [[마르완 2세]]는 자신의 군대를 붉은색으로 치장시켜 아바스 군대와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, [[파티마 왕조]]는 흰색을 상징색으로 삼았다. 특히 파티마 왕조는 유력한 [[시아파]] 왕조였는데, 꽤 오랫동안 [[수니파]] 아바스 왕조와 대립했던 덕분에 후대에 가면 흰색 VS 검은색 구도가 마치 [[시아파]] VS [[수니파]] 구도로 번지게 된다. 시아파 세력들은 아바스 왕조의 검은색 깃발이 무함마드가 예언했던 그 검은 깃발이 전혀 아니라고 비난했는데, 아바스 왕조가 망해 사라진 이후에도 멸망의 날이 오지 않자 수니파 세력 역시 아바스 왕조의 검은 깃발은 무함마드가 예언했던 그 깃발이 아니라고 시인할 수 밖에 없었다고.[* 사람들은 무함마드가 말한 그 검은 깃발은 더 클 것이며 단순한 빚깔의 검은색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. 물론 비무슬림이 보았을 때에는 변명일 뿐이지만 무슬림 입장에서 감히 선지자 무함마드의 예언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....] 아바스 왕조는 이미 오래전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역사성이 워낙 큰 덕에 검은색은 여전히 범아랍권 국가의 국기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. 아랍 국가들의 국기에서 주로 등장하는 초록색, 흰색, 붉은색, 검은색을 묶어서 '범아랍색'이라고 부르는데, 이 중에서 검은색이 바로 이 아바스 왕조에게서 왔다. [[아랍 내셔널리즘|범아랍주의]]의 상징색들 중 하나가 마찬가지로 검은색이기도 하며, 안 좋은 쪽이긴 하지만 테러단체 [[ISIS]]의 깃발이 검은색인 것 역시 아바스 왕조처럼 아랍 전체를 아울러 칼리프 체제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이 가능하다. ISIS 외에도 일부 체첸 그룹, 무슬림 극단주의 단체들도 검정 깃발을 내세우는 경우가 있다면 대부분이 이 아바스 칼리파 체제를 계승하고 선지자 무함마드가 예언한 그 '검은 군대'가 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